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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M(쉐보레)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경차를 단종시킨 상태지만 옛날에는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회사였습니다.
특히 대우 시절 대한민국 최초의 경차 티코를 시작으로 마티즈, 스파크에 이루기까지 굵직굵직한 변화를 이끌며 깊은 발자취를 남겼죠.
오늘은 그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은 대우자동차가 GM에 넘어간 다음인 2009년에 나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..
경차답게 전륜구동 방식에 제도 변경에 따라 마티즈 시리즈 최초로 배기량은 995cc로 올라갔습니다. 바뀐 엔진은 S-TEC II로 가솔린 70마력, LPG는 65마력으로 넉넉하지는 않아도 경차로서는 무난한 편입니다.
해외에는 스파크, 비트 등으로 팔린 이 차는 동글동글 귀여웠던 디자인의 전작 마티즈에 비해 매우 남성적으로 바뀌었습니다. GM이 대우차를 버리고 쉐보레 브랜드로 넘어감에 따라 2011년 스파크로 이름이 바뀝니다.
이 차는 2009년 나왔던 영화 트랜스포머 2에 스키즈(SKIDS)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. 사진에 나온 차량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겉모습을 영화 속 스키즈에 맞춰서 꾸며놓았습니다.
당시 용산역에서 GM 대우의 다른 차량과 함께 전시되었죠. 트랜스포머 1편이 워낙 성공적이었던지라 2편에서 등장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(스키즈)도 제법 화제가 되었죠.
경차지만 타사 경쟁 모델보다 단단한 느낌에 좀 더 모는 맛이 있었던 차량으로 평가받기도 했죠. 하지만 터보차저가 달린 모델 같은 건 없었습니다.
인연이 닿았으면 개인적으로 중고차로 살 뻔 하기도 했습니다만 적당한 차량이 안 나와서 그때는 다른 차를 샀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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